Story가 있는 우리집
가드너의 친구 도슴도치!
처음마음
2023. 8. 8. 17:40
우리집에 가족이 늘었습니다.
가든과 텃밭에 겨울이되면 지렁이와 달팽이가 극성이죠.! 그 중에 민 달팽이는 정말 징그러워요,
지렁이보다 통통한 놈이 얼마나 징그러운지? 손가락만한 놈이..
그런데 고슴도치가 그 놈들의 천적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가뭄에 이녀석이 먹을게 없어서 저녁마다 우리부부는 테니스 코트 불빛에 모여드는 귀뚜라미를 잡아다
그녀석의 성찬을 준비했습니다.
그 녀석은 치즈를 너무 좋아하고 살아있는 귀뚜라미나 나방을 좋아하는데 ...
4일째 되는날,우린 이녀석을 도치라 이름을 붙혔습니다.
치즈를 주며 부르면 목소리를 따라 오더군요.
이 모습을 비디오에 담았습니다.
즐감 하세요.
신기하지 않습니까?
다섯쨋날 어두운 저녁시간.
이 녀석은 야행성이라 밤에만 나오거든요.
그런데 나타나질 않는겁니다.
찾다 포기하고도 어디엔가 끼여서 있을까? 도망갔나? 궁금해서 가만히 있을수 없었습니다.
그 의혹은 폴이 돌아와서야 풀렸지요. 계단옆에 끼여서 꼼짝을 못하는겁니다.
적어도 24시간은 그렇게 있었나 봅니다.
계단을 뜯어내고야 구할수가 있었지요.
물을 먹이고 치즈를 먹이고 몇시간을 그렇게 관찰하고 잘수 있었습니다.
도치야, 밤새 잘놀고 내일 저녁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