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가 있는 우리집

우리집에 아홉 손님이 왔어요.

처음마음 2022. 12. 16. 18:39

집앞에 오리가 괴성을 지르고 푸드덕 거려서 가보니 고양이의 습격을 받고 내는 소리.
장애가 있는 엄마오리와 새끼 8마리 그중 1마리도 장애.
에미 한쪽 발이 갈퀴가 잘렸어요.
데려다 상처를 치료하고 먹을것과 물을 주니 경계심을 푸네요. 이제는 제법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아빠는 안 보여요~
새끼들이 좀 더 크기까지 돌봐줘야 하는데 ... 어서 크거라

 

에미가 새끼 8마리를 품고 자네요. 모성애가 대단해요.
엄마는 잠도 편히 못자고 작은 8마리를 다 품으면서 서서 조는 상황...

시멘트 바닥이라 아플새라 잔듸밭에서 먹이를 주고 목마를까? 물을 주고 심심할까? 큰통에 물을 담아 시간시간 고양이로부터 보호하고 보살피기 일주일.

항상 저녁이되면 와서 잠을 자던 오리들은 보이지 않았다.

오리의 습성을 관찰한바 이건 사람들의 소행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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