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테니스

동호인 테니스 규정과 에티켓 #2

처음마음 2012. 3. 11. 17:42

동호인 테니스 규정과 에티켓 #2|                                                                                             Paul의 테니스 이야기
 

7. 게임 중 상대방에게 삼가해야 할 언행

* 점수에 관해 큰 소리로 시비하는 것

* 놀리는 게임, 너무 봐주는 게임을 하여 상대편 약자를 약 오르게 하거나 당황스럽게 하는 것

* 성질을 부리면서 거친 언행(예: 볼을 발로 차 버린다던지, 라켓을 던지는 행위)을 하는 것

* 실점했다거나 지고 있을 때 화낸 표정을 짓는 것

8. 복식에서 자기 파트너에게 삼가야 할 언행

* 파트너가 실수했을 때 불평하거나 투덜거리는 것

* 파트너가 볼을 잘 못친다고 뿌루퉁하고 화난 표정을 짓는 것

* 파트너에게 큰 소리로 코칭하는 것

* 파트너의 (팀플레이) 요청을 묵살하는 것

9. 다른 코트에서 볼이 굴러들어 왔을 때

경기 중에 다른 코트에서 볼이 굴러 들어오면 곧바로 렛을 선언하고 경기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 볼을 되돌려 줄 때에는 해당 코트 선수가 그 볼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한 후 쳐 준다. 굴러들어 온 볼을 옆 코트 안으로 쳐 버려서는 안된다.

10. 라인 판정의 책임

라인 판정의 책임은 볼을 받는 선수이나 팀에게 있다. 복식의 경우에는 두 선수 중에 볼 낙하지점을 보다 정확히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선수에게 그 책임이 있다. 이를테면, 서브리턴을 할 때, 복식에서는 서브리터너의 파트너가 서브볼의 폴트여부를 판단함이 더 정확하다.

11. 라인판정 : 상대방 볼이 인(in)인지 아웃(out)인지 애매할 경우

상대방 볼이 조금이라도 라인을 스쳤을 때, 볼의 낙하지점을 볼 수 없었을 때, 혹은 그 볼이 인인지 아웃인지 불확실한 경우는 인(in)으로 간주해야 한다. 아웃되었을 수도 있는 볼의 경우는 그냥 게임을 계속한다. 또한 아웃콜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을 때에도 그냥 게임을 계속해야 게임을 훨씬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 볼을 치고 난 다음 아웃콜을 하는 것은 기회주의적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12. 라인판정 : 파트너끼리 라인판정이 다를 경우.

복식에서 파트너들끼리 라인판정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인(in)이다. 의심이 갈 때에는 상대에게 불리한 선언을 하여 상대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유리하게 판정함이 더 중요하다. 이런 경우에는 아웃 콜을 한 파트너가 순조롭게 포인트를 양보하게끔 조용히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다.

13. 라인판정 : 정확히 판정할 수 있는 위치.

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선수보다는 가까이 선수가, 그리고 선에 대해 가로로 서 있는 선수보다는 세로로 서 있는 선수가 라인판정을 보다 정확히 할 수 있다. 때문에 자신이 볼이 떨어진 선에 대하여 멀리 또는 가로로 서 있을 때에는 볼 낙하지점을 확실히 보지 않은 한 판정콜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예컨대, 베이스라인에서 서브를 넣은 사람이 상대방 서비스라인 부근에 떨어진 볼을 정확히 판단하기란 어렵다.

14. 라인판정 : 상대 선수의 의견을 물어보았다면.

상대방이 볼이 인이었는지 아웃이었는지를 상대방에게 물어 보았는데, 상대방이 인이라고 하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만일 모르겠다고 하면 서로가 확신을 못하는 상태이므로 역시 상대방에게 유리하게 인으로 판정해 주어야 한다.

15. 라인판정 : 상대방 라인판정에 의심이 갈 때.

상대방의 판정에 정말로 의심이 가면. 곧바로 ‘확실히 그래요?’라고 물어볼 수 있다. 그런데도 상대방이 ‘아웃’이라 재확인하면 수용해야 한다. 상대방이 확실치 않다고 답할 경우에는 그의 실점이다.

16. 라인판정 : 관중들의 의무

선수는 관중에게 인인지 아웃인지 물어볼 수 없다. 어떤 경우에도 관중은 라인판정이나 게임에 관여할 수 없다.

17. 잘못 아웃 콜(call)을 하고 볼을 쳤을 때.

상대방의 유효한 볼을 순간적인 라인판정 착오로 아웃이라 잘못 콜을 하면서 리턴했다고 하자. 이런 경우 상대방이 나의 리턴을 못 받았다면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한다. 나의 잘못된 아웃콜로 상대방이 방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리턴이 아웃된 경우, 또는 나의 리턴이 상대방에게 좋은 찬스 볼이 되었는데 상대방이 그 볼을 치지 않은 경우에는 상대방의 득점이다. 단, 나의 리턴을 상대방이 잘못 쳤다면 상대방의 실점이다.

18. 자기가 친 볼에 대하여 아웃 콜을 해야 할 때.

선수는 자신의 첫 서브를 제외하고는, 자기 볼이 확실히 아웃이었을 때에는 상대방이 묻지 않아도 아웃이라고 콜을 해 주어야 한다. 콜을 하는 주된 목적은 정확성이다. 모든 선수들은 이 목적을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

19. 렛(let) 콜을 해야 할 경우

테니스에서 "Let"이란 게임 중에 방해가 있었으니 다시 플레이하라는 뜻이다. 경기 중에 옆 코트로부터 볼이 굴러 들어온다던가, 코트 뒤로 어떤 사람이 지나간다던가, 바람에 낙엽이나 빈 물병 같은 물체가 코트 안으로 굴러 들어온다던가 하여 경기에 방해가 일어난 경우에는 곧바로 렛!(let)라고 외치고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

20. 렛(let)을 기회주의적으로 사용하면 안된다.

“let”이라는 말을 기회주의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게임 중에 옆 코트에서 볼이 굴러들어와 렛을 불러야 하는 상황인데도 득점 찬스라 생각해서 그대로 플레이를 했다가 실점을 했으면 그 실점은 그대로 유효하다. 실점하고 나서 그것을 무효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뒤늦게 “렛”을 선언할 수는 없다.

21. 자기 실수를 즉각 알려야 할 경우.

* 볼이 자기 몸에 닿았을 때

* 자기 몸이 네트에 닿았을 때

* 볼이 네트를 넘어오기도 전에 그 볼을 쳤을 때 (오버 네트)

* 고의로 볼을 연속해서 두 번 쳤을 때

* 땅에 두 번 이상 튀긴 볼을 쳤을 때

[계속]